청년의 중장기적 자산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에서 청년도약계좌를 만들어 시중 11개 은행에서 운영을 개시하였습니다. 11개 은행은 농협, 신한, 우리, 하나, 기업, 국민, 부산, 광주, 전북, 경남, 대구은행등 주로 거래하는 1 금융권 은행들이며, 6월 15일부터 2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고 합니다. 첫 5 영업일 동안은 가입자가 몰리기 때문에 출생연도를 기준으로 5부제에 따라 가입신청이 가능합니다. 청년도약계좌는 최대 6%의 금리가 가능하며 5년 가입기간 동안 5천만 원을 만들 수 있는 기회로 청년들은 꼭 만들어 보기를 추천합니다.
청년도약계좌
청년들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정책형 금융상품으로 매달 일정금액을 5년간 납입하면 정부지원금과 은행이자를 더한 금액을 만기시 수령가능한 계좌입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예산 3,678억 원을 들여 편성하였습니다.
신청대상
개인소득과 가구소득 기준을 충족한 만 19~34세 청년은 가입가능합니다. 개인소득은 6천만 이하여야 하고, 가구소득 중위180% 이하여야 가입 가능하며 병역이행기간은 연령 계산 시 미산입 됩니다.
단, 개인소득이 6천만 원에서 7천5백만 원이고, 기준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도 가입은 가능하나, 정부 기여금은 받지 못하고 은행이자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은 받을 수 있습니다.
| 가입가능일 | 6/15 | 6/16 | 6/19 | 6/20 | 6/21 | 6/22~6/23 |
| 출생연도 끝자리 | 3,8 | 4,9 | 0,5 | 1,6 | 2,7 | 모두가능 |
청년도약계좌 금리는 3년은 고정금리, 이후 2년은 변동금리가 적용되며 총 급여 기준 개인소득이 2,400만 원 이하인 경우 소득 + 우대금리가 부여됩니다. 저소득층에게 조금 더 유리하도록 우대금리를 적용해 주는 것입니다.
청년도약계좌 효과
그렇다면 청년도약계좌가 일반 적금에 비해 얼마나 청년들에게 유리한 제도인지 비교해 보겠습니다.
1. 5년간 연 총 급여 24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청년도약계좌를 가입하는 경우
매월 70만 원씩 5년간 청년도약계좌에 납입한다면 총 납입 원금은 4200만 원이 됩니다.
이 납입액에 대한 은행 이자는 534만 원에서 최대 640만 원이 되며, 정부기여금 및 관련이자가 160만 원이 됩니다. 그래서 만기 시 수령액은 4,894만 원~5,000만 원이 됩니다. 그리고 이 이자에 대한 이자소득세는 없습니다. 청년도약계좌는 비과세 적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금액을 시중은행에서 일반적금에 가입한다면 금리가 연 7.68%~8.86%인 적금상품에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재 시중은행 적금금리는 세후 3.04% 정도밖에 되지 않아 같은 기간 안에 시중은행적금으로는 목표하는 5천만 원 만들기가 불가능합니다.
2. 5년간 연 총 급여 3600만 원 이하인 청년이 청년도약계좌에 가입하는 경우
이경우 소득우대금리가 제외되어 위와 같이 매월 5년 동안 70만 원씩 납입하게 되면 만기시 수령액은 4,833만원~4,940만원이 됩니다. 연총급여가 2400만원 이하인 청년보다 수령액이 약 60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시중은행에서는 연7.01~8.19%인 적금에 가입해야 4,940만원을 만들수 있습니다.
청년도약계좌 장단점
● 장점
- 매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납입 가능
- 납입한 금액에 비례하여 정부기여금 지원
- 이자소득은 비과세 혜택 적용
● 단점
- 가입기간이 5년으로 길다. 결혼, 출산, 이사 등으로 급전이 필요할 경우가 많은데 중도에 해지하게 될 수 있다.
- 소득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대상이 제한적이다. 우대금리보다 기본금리를 올려야 한다.
- 금리가 생각보다 높지 않으며, 일부은행은 신용카드 사용을 요구한다.
신청방법
청년도약계좌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에 가입신청을 하면 소득을 심사와 유지심사 후 가입가능합니다.
어제 출시한 청년도약계좌는 오픈 6시간 만에 5만 7천 명 이상이 가입하여 초반 흥행에는 성공했으며, 취급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앱을 통해서 가입하면 5분 만에 가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가입대상이 되는 청년이라면 부담스럽지 않은 금액 안에서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가입해 보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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